울산단지, 석유화학 가동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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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공급급감 보일러 가동중단 비상 … 3배 비싼 벙커C유로 대체 화물연대 파업으로 석유화학을 비롯한 산업전반에 물류대란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울산 석유화학공단이 스팀 공급 차질로 공장가동 중단위기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울산 석유화학공단에 공장 가동에 필요한 스팀 및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한주 관계자는 6월16일 기준으로 스팀 제조용 석탄 공급이 50%가량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한주는 석탄 보일러에서 생산된 증기를 터빈 발전기에 공급해 발전한 뒤 중간단에서 추기된 스팀을 울산단지의 석유화학 공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주의 석탄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울산단지 전체 공장의 가동이 위협을 받게 된다. 한주는 하루 1100-1200톤 가량의 석탄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물류대란으로 석탄 공급이 50% 가량 축소됐으며 현재 재고는 3-4일 사용량에 해당하는 4000톤 남짓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주 관계자는 평소 석탄 보일러와 벙커C유 보일러를 8대2 비율로 가동해왔으나 물류대란으로 석탄 공급이 중단되면 원료가격이 석탄보다 3배가량 비싼 벙커C유 보일러를 풀가동함으로써 스팀을 공급해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스팀은 공급가격이 정해져 있어 가격부담이 수요처에 전가되지 않고 공급처인 한주가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물류대란이 장기화되면 벙커C유만으로는 채산성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8/06/18>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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