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리터당 195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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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7월17일 전국평균 1950.02원 … 경유는 1947.75원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가 전국 평균가격 기준으로 리터당 1950원대에 들어섰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17일 기준 전국 주유소 9700여곳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50.02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950원대로 올라섰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7월1일 1905.92원에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7월17일 44.1원(2.3%) 급등했다. 경유도 전국 평균가격이 1947.75원을 기록해 1950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경유 전국 평균가격은 7월1일 1904.41원에서 43.34원(2.3%) 오른 것이다. 전국 시ㆍ군ㆍ구중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 강남구는 휘발유 평균가격이 2098원으로 전국평균 고급휘발유 가격 2143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경유 평균가격은 2056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석유제품의 소매가격이 급등하고 있지만 국제시장에서는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싱가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휘발유(옥탄가 92 기준)의 본선인도(FOB) 가격은 배럴당 137.11달러로 전날대비 배럴당 6.32달러 급락했고 경유(유황 0.05% 기준) 역시 배럴당 6.03달러 내린 169.42달러를 기록했다. 휘발유 국제가격은 최근 이란을 둘러싼 정세가 악화되면서 7월4일 147.3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7월15일에는 10.1달러 급락했다. 경유도 7월3일 180.33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180달러대로 올라섰으나 7월15일에는 10.9달러 내렸다. <화학저널 2008/0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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