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00-120달러 유지한다!
SERI, 150달러로 오르면 스태그플레이션 발생 … 2010년 경제 회복 세계적인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를 유발하고 있는 고유가 지속 현상이 앞으로 두바이(Dubai)유 기준으로 배럴당 100-120달러대에서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삼성경제연구소 정구현 소장은 7월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제33회 제주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와 “유가가 100-120달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국내경제도 버틸만하다”고 말했다. 정구현 소장은 “두바이유가 150달러까지 상승하면 본격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겠지만 이전에 세계경제가 버티지 못하고 원유 수요가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150달러까지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반복되고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미국과 유럽 경제가 2년간 2%의 저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고 세계경제는 2010년부터 회복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유가 폭등으로 매출감소와 원가압박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원가상승을 판매가격에 반영할 시장 교섭력이 있는지 등을 기업들이 자가진단해 봐야 한다”며 “불황을 버틸 수 있다면 2년 후의 호황에 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환위기 때와 달리 기업체질이 많이 개선돼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는 기회일 수 있다”며 “여유가 있다면 아시아 시장의 성장과 고령화, 기후변화협약 등이 거대변수들을 잘 살펴 <공격경영>을 펼치면 승산이 있다>고 제안했다. 정구현 소장은 국내기업이 새로 진출할만한 분야로 바이오산업과 금융, 에너지 자원 등을 꼽았다. 또 “국내 IT산업이 세계적 수준이 된 것은 디지털화라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기업가들은 위기의 시절에 변화를 잘 읽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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