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용접용 탄산가스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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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플랜트 감산ㆍ가동중지로 공급량 줄어 … 조업중단 사태로 경남 통영과 거제를 비롯한 전국의 조선소들이 갑작스런 조선경기 후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선박 건조에 필수적인 용접용 가스인 탄산가스(이산화탄소)까지 부족해 공정에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다.조선 및 가스 공급기업들에 따르면, 11월 들어 일부 조선소에서 탄산가스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용접작업이 중단될 정도로 선박건조 공정에 커다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탄산가스는 용접을 할 때 철판의 용접부위가 산화 또는 녹이 슬지 않도록 보호막 역할을 하는 기체로 액체상태로 공급되며 선박 건조를 비롯한 산업용접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울산과 여수의 석유화학기업들이 잇따라 감산하거나 가동중지에 들어가면서 나프타(Naphtha) 및 EG(Ethylene Glycol), EO(Ethylene Oxide) 등의 분해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산가스 공급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탄산가스 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중ㆍ소형 조선소 가운데는 부분 조업과 일시 조업중단에 들어간 곳까지 있으며 상대적으로 형편이 좋은 대형 조선기업들도 평상시 7-10일분 필요량을 저장해놓고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3일분 밖에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ㆍ소형 조선기업들의 모임인 한국중소형조선협회는 11월25일 지식경제부에 적정한 탄산가스 공급이 이루어져 선박건조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보내기도 했다. 중소형 조선기업 종사자들은 “예기치 못했던 탄산가스 부족사태가 발생되면서 생산현장에서는 정해진 납기에 배를 인도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신속한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11/28> ⓒ 화학경제연구원, 무단 전재·재배포 및 AI 학습 목적의 무단 수집·이용을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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