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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바이오연료 물건너가나… 세계 석유화학 시장이 미국경제 침체와 국제유가 폭락으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글로벌 석유화학기업들은 2003년부터 범용제품 가격이 해마다 상승하고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유례없는 호황기를 누렸다. 그러나 국제유가는 2008년 7월 배럴당 14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08년 12월 36.22달러로 4년 6개월만에 최저치로 폭락했다. 이후 OPEC(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이 수차례에 걸쳐 감산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세계경제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2009년에는 20달러대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세계 석유 소비량 40만배럴 증가 그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08년 세계 석유 수요가 총 210만배럴 증가하고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 Development) 회원국이 60만배럴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OECD의 수요는 110만톤 감소하는 반면 OECD 비회원국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150만톤 증가함으로써 총 40만배럴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OECD 회원국들은 국제유가 하락폭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석유 수요가 감소했다. 여기에 천연가스 가격 하락과 주택경기 침체도 석유 수요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표, 그래프 | 세계 석유 수요 증감 전망 | 미국의 천연가스 수요증가율 변화 | 미국의 석탄 수요증가율 변화 | 미국의 발전증가율 변화 | 미국의 석유제품 수요증가율 변화 | 미국 에너지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 | <화학저널 200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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