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이 불황 사이클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석유화학 경기와 무관하게 장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석유화학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6대 NCC(Naphtha Cracking Center) 가동 석유화학기업들은 하강 사이클 주기에도 2009년 상반기 유례없는 호조를 겪었으나 하반기 들어 본격적으로 불황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반면, 비석유화학기업들은 상반기에 다소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 석유화학 불황주기에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업소재, 섬유, 중공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효성에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집중되고 있으며, 코오롱도 원사사업의 분할, 고흡수성수지 SAP(Super-Absorbent Polymer) 사업 매각, 플래스틱 영업 양도 등 포트폴리오 개혁에 따른 수익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도료 생산기업 KCC는 건설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및 선박용 등 고부가 기술 개발에 매진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삼성정밀화학은 전자소재 부문에 주력해 기업체질을 탈바꿈시키는 대변혁을 꾀하고 있으며, SKC는 화학부문의 부진을 필름부문의 호조로 상쇄하고 있다. 표, 그래프 | 화학섬유 관련 시장점유율 변화 | 효성의 영업실적 | SKC의 영업실적 | KCC의 영업실적 | <화학저널 2009/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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