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수출 수익성 크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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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09년 수출액 273억달러로 15% 감소 … 수출단가 급락 12월 석유화학제품 수출액은 60% 이상 증가했으나 2009년 전체로는 1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식경제부의 <2009년 1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2009년 12월 전체 제조업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7% 크게 증가해 36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09년 전체로는 전년대비 13.8% 감소해 3637억7000만달러에 그쳤고, 무역수지는 409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세계적인 수요침체에 유가 하락과 인디아, 중국 정유기업의 가동으로 수출여건이 악화되면서 40% 가까이 감소했다. 액정디바이스는 20088년 말 금융위기로 수요가 급감했으나 2009년 4월이후 월 10% 이상 증가세가 지속돼 사상최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섬유는 세계경기 침체로 수요가 급감해 주요시장인 중국, 미국, EU(유럽연합) 및 해외 생산기지(동남아, 중남미) 등 대부분 지역의 수출이 줄었다. 반도체는 IT 수요회복과 경쟁기업의 구조조정이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출실적을 시현했다. 중국수출은 기초산업기계(△54.8%)ㆍ무선통신기기(△5.0%) 등은 감소한 반면, 액정디바이스(81.5%)ㆍ자동차부품(33.0%)ㆍ철강제품(1.8%)ㆍ반도체(1.2%) 등은 증가했다. 미국수출은 무선통신기기(1.3%)가 호조를 보인 반면, 철강제품(△56.3%), 석유화학제품(△44.5%), 자동차(△25.9%), 가정용 전자제품(△10.2%) 등이 줄었고 일본은 비철금속제품(△50.9%), 석유제품(△42.4%), 철강제품(△37.3%), 액정디바이스(△32.9%) 등이 감소하고 무선통신기기(20.7%), 농수산물(9.0%) 등이 증가했다. 2010년 석유화학제품 및 석유제품 수출은 역내 신규설비 가동으로 여건이 악화되면서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고우리 기자> 표, 그래프: | 주요산업의 수출동향(2009.12) | <화학저널 20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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