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볼보에 EV용 2차전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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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셀에 제어시스템까지 토털 패키지 … 미국ㆍ중국ㆍ유럽 3대 시장 확보 LG화학이 볼보(Volvo)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전기자동차(EV)에 적용할 리튬이온전지 공급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LG화학에 따르면, LG는 볼보에 전지 셀(Cell) 뿐만 아니라 제어시스템(BMS)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 토털 패키지를 공급한다. 앞서 현대ㆍ기아자동차, 미국 GM, 중국 창안(長安)기차 등과 2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한 LG화학은 볼보와의 계약으로 유럽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이제 미국, 중국, 유럽이라는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을 모두 사업기반으로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공급처 확보로 경쟁기업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또 “LG화학은 지금까지 현대ㆍ기아자동차, CT&T, GM, 이튼(Eaton), 창안기차, 볼보 등 모두 6곳과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2010년 말까지 4곳 이상의 추가돼 2010년 10곳 이상의 글로벌 공급선을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충북 오창테크노파크에 전기자동차용 전지 공장을 건설하며, 2010년 하반기부터 현대자동차, GM, 이튼 등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미국 미시간의 디트로이트에 약 3억달러를 투자해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기준으로 약 25만대 분량의 전지 셀 공장을 건설해 2012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0/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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