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바이오에탄올 파일럿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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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시스템즈, 고흥서 하루 4000리터 생산 … 2013년 상업공장 건설 바이올시스템즈는 해조류인 우뭇가사리 바이오에탄올(Bio-Ethanol)을 생산하는 파일럿 플랜트 착공에 들어갔다.2009년 말 정부의 국가과제로 해조류 바이오에탄올 사업이 선정되면서 바이올시스템즈가 해양 바이오연료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2011년까지 3년간 전남 고흥만 간척지에 150억원을 투입해 하루 4000리터의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시험설비를 갖추고 2013년에는 상업 플랜트 건설에 들어가 3년간 2000억원을 투입해 하루 40만리터를 생산할 계획이다. 바이오에탄올은 필리핀에서 들여오는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에서 발효와 농축, 증류 과정 등을 거쳐 생산될 예정이다. 우뭇가사리 등은 연간 4-6회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생장 속도가 빠르고 비료나 농업용수도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좁은 국토와 기후문제로 바이오에탄올 주 원료인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대량으로 심기 어려운 국내로서는 원료 확보에 유망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바이오에탄올 사업은 정부의 신 성장동력의 하나인 해양바이오산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3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2015년 상업 생산되면 2600억원의 부가가치와 3만명의 고용효과 등이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0/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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