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가격 상승세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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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비해 10% 올라 … 2차전지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2차전지의 핵심소재로 알려진 코발트(Cobalt) 가격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2010년 하반기까지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2차전지 생산기업들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코발트 국제가격은 파운드당 2009년 12월 20달러, 2010년 2월 21달러, 3월 21달러, 4월 24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다 유럽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5-6월에는 소폭 하락해 22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중국이 희소금속의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혀 물량확보에 차질까지 우려되고 있다. KTB 투자증권 민천홍 연구원은 "코발트가 2차전지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약간의 공급타이트가 발생해도 가격이 크게 폭등한다”며 "콩고의 정국이 불안한 상황에서 중국마저 수출을 통제하면 국내기업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2010년 들어 유럽발 금융위기에 더블딥 우려까지 확산되면서 투기자본이 희소금속으로 몰리고 있어 가격상승을 더욱 부채질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만, 정부에서 2차전지 핵심 소재를 육성하기 위해 아프리카나 볼리비아 등 생산국과의 자원외교를 강화키로 해 생산기업들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코발트 수입관세율은 8%이지만 물류비 등을 포함하면 거의 12%에 달한다”며 “정부의 자원외교가 어떠한 형태로 이루어질지는 모르지만 빠른 시일 안에 진행돼 가격하락을 완화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혜미 기자> 표, 그래프: | 코발트 가격동향(2010) | <화학저널 201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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