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건물일체형 시장 “과당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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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어 주성엔지니어링 진출… 품질보다는 가격경쟁 인식 팽배 건물 일체형 태양광시스템인 BIPV(Building Intergrated Photovoltaic System) 시장의 과열경쟁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태양광 관련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어 자칫 출혈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LG하우시스 및 이건창호, 알루텍, 코오롱, LS 산전, 솔라비트, 유일엔시스, 해성쏠라, 한화L&C 등 수십 개가 난립한 가운데 KCC와 주성엔지니어링, 헨켈(Henkel) 등이 진출을 선언했다. 시장 관계자는 “BIPV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단계로 아직 시장이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국내 BPIV 생산기업이 수십개에 달해 출혈경쟁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KCC(대표 정몽진ㆍ정몽익)는 솔라 사업부를 두고 폴리실리콘(Polysilicone)을 시작으로 BIPV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태양광 장비산업에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에 진출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BIPV 사업은 시장이 열릴 때까지만 진행할 것”이라며 “BIPV용 태양광 장비를 개발했지만 수요가 없어 마케팅 측면에서 BIPV 시장에 진출해 시장 개화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품질보다는 가격으로 승부하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까지 난립해 가격경쟁이 심화되면서 품질보다는 가격이 우선시되고 있어 성장기에 진입하기도 전에 불량품 증가로 BIPV에 대한 인식이 악화될까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BIPV는 일반 태양광과 달리 건축과 전기, 창호와의 접목이 필요해 모든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력이 요구되지만 국내기업들은 기술력 검증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오태식 원장은 “창호 등 건축자재와 태양전지가 융합된 BIPV는 건축자재로써의 내구성 인증 시스템이 부족하다”며 “시장 확대 단계에서 저품질화를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0/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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