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애경, 2차전지 음극소재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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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ㆍ중ㆍ소 상생협력 MOU … 애경유화 개발중인 하드카본 상업화 추진 SK에너지가 애경유화와 함께 전기자동차(EV) 2차전지 소재 국산화에 나선다.SK에너지(대표 구자영)는 2차전지 분리막에 이어 애경유화와 손잡고 음극소재 개발에 나서는 등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소재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배터리 소재 분야 대ㆍ중ㆍ소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SK에너지는 12월13일 대전시 유성구 애경유화 중앙연구소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애경유화에서 개발하고 있는 음극소재를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에 적용해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애경유화가 개발하고 있는 음극소재(하드카본)를 적용한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성능 테스트 결과가 수입제품과 비슷하거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양사가 개발에 협력하면 음극소재 상업화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양사의 전략적 제휴는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과거 IT용 소형배터리 분야에서도 음극소재 국산화가 추진된 바 있으나, 기술력 부족 및 2차전지 시장의 낮은 관심으로 성공한 사례가 극히 드물었다. SK에너지 배터리사업개발부장은 “음극소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데도 불구하고 국산화가 늦은 감이 있다”며 “양사의 협력으로 소재 국산화에 앞장섬은 물론 2차전지산업이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10/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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