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막, 전기자동차에 목숨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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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 HEV 10배에 휴대폰 1만배 ··· 2012년 공급과잉 전환이 고비 리튬이온 2차전지용 분리막 시장은 전기자동차(EV) 시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2011년 국내 출시 예정인 GM의 <시보레 볼트>, 닛산(Nissan)의 <리프> 등 전기자동차 판매가 2012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12년에는 대기업들의 분리막 증설이 완료돼 일시적인 공급과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2차전지 시장은 소형이 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대형의 점유율은 아직 미비한 단계로 골프카트 및 순찰 모터바이크용으로 소량 생산되고 있다. 세계 중대형 2차전지 시장비중 역시 5% 미만으로 대부분이 소형 바이크에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중대형 2차전지가 적용되는 전기자동차의 판매 증가가 분리막 시장 확대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관계자는 “GM이나 닛산의 전기자동차 판매량 증가는 국내기업의 전기자동차 출시일정을 앞당기고, 보조금 등 정부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1대에 쓰이는 분리막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10대 이상, 일반 휴대폰의 1만개 수준”이며 “전기자동차 수요가 월 1만대 이상이면 분리막 시장 전망이 밝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분리막 시장은 Asahi Kasei, Celgard, Tonen 등 외국기업이 과점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등 국내기업들도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증평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6로, 7호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2012년 생산능력이 1억7800만m2으로 확대된다. SK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제일모직, 삼성토탈, LG화학 등 대기업들도 분리막 생산설비를 이미 갖추었거나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계 분리막 생산기업보다 배송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분리막을 전량 LG화학과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다. 다만, 중대형 2차전지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시장이 불투명해 분리막 공급과잉이 가격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더불어 2차전지의 4대 소재로 중대형 2차전지 가격경쟁력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경쟁 소재에 비해 원료코스트가 낮고 기술개발 속도가 빨라 가격인하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태엄철 연구원> <화학저널 2011/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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