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전지, 현대ㆍ삼성ㆍLG “삼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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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필두로 CIGS 줄줄이 양산 … 효율성 대비 제조코스트 높아 CIGS(Copper Indium Gallium Selenide) 시장을 놓고 국내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세계 박막전지 시장은 CdTe(Cadmium Telluride)가 중심인데 비해 국내기업들은 CdTe를 생산하는 Fisrt Solar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CIGS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LG이노텍,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들과 금호전기, 테일로솔라, 대양메탈, 이노에너지 등 중소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이노텍, 현대중공업의 삼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아직 국내 박막전지 시장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결정질 실리콘(Silicone)계 태양전지의 원재료 고갈 및 공급차질에 따른 수급불안이 문제점으로 떠오르자 국내기업들이 차세대 대안으로 박막전지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특히, 투자규모와 기술력 측면에서 LG와 현대, 삼성의 경쟁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3사는 시장선점을 위해 양산시기를 앞당기며 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대표 민계식)이 프랑스 Saint-Gobain과 최대 8억달러를 투입해 2011년 상반기 충북 오창에 100㎿급 공장을 신설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CIGS 박막전지 생산능력을 40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으며, LG이노텍(대표 허영호)도 2012년 100MW급 양산을 목표로 파일럿 라인에서 시제품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연구실 효율 14.5%를 달성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결정질 태양전지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아직까지 박막전지의 효율이 낮아 시장이 열리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상용화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결정질 태양전지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박막 태양전지가 시장 확대를 위협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박막 태양전지 가격은 CI(G)S 1.8-2.5달러, CdTe 1.5달러, a-Si 1.3-1.5달러로 출력대비 W당 단가를 비교하면 아직까지 결정질 태양전지에 비해 경제성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주장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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