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위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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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저널 2011.10.03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위기가 글로벌화하면서 석유화학 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에서 시작된 미국의 경제위기는 3년이 지났어도 해결되기는커녕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미국경제가 이미 더블딥(이중침체)의 질곡에 빠져들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럽도 마찬가지로 그리스의 부도를 막을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태리, 스페인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결국, 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2-3년 동안 침체국면을 빠져나오기 어렵다는 진단이 힘을 얻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시장도 침체국면에 들어설 것이 확실하고, 생산량의 60-70%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도 분명해지고 있다. 국제 석유화학 시세가 일순간에 폭락세로 돌변한 것이 불황의 신호탄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5-6달러 급락했다고는 하지만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단번에 톤당 100달러 안팎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2008년 하반기에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150달러에서 50-60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영향이 컸지만, 2011년 9월 말에는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폭락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더군다나 2008년에는 중국이 막대한 외환보유고와 높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경기부양책을 실시함으로써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위기가 기회로 급변해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둘 수 있었지만, 2011년에는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곤궁한 처지에 내몰리고 있어 중국에 대해서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얼마나 큰 폭으로 떨어지고 언제까지 침체될 것이냐 하는 점으로, WTI가 이미 8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을 고려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70-80달러 또는 50-60달러 수준으로 폭락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석유화학제품 가격도 반토막 신세가 될 것은 분명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나프타가 톤당 500-600달러를 형성할 때 에틸렌이나 프로필렌이 700-800달러로 떨어지고 PE나 PP도 900-1000달러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물론 중동이나 중국이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중동이 물량공세를 펼 것은 문명하고, 중국도 예전과 같이 블랙홀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볼 때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를 맞아 어떠한 해법으로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할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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