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2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97달러 하락해 90.20달러를 형성했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유도 2.01달러 떨어져 108.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가격은 싱가폴 휴일(Deepavali) 때문에 거래가 없어 형성되지 않았다.

10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및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0월21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원유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3억3760만배럴로 전주대비 474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26일 개최된 유럽연합 정상회의에 대한 불확실성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