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가 한국에 고기능 폴리머 공장을 건설한다.
BASF는 여수에 <울트라손(Ultrason)> 브랜드명으로 판매되는 고기능 열가소성 플래스틱인 PES(Polyether Sulfone) 6000톤 공장을 건설한다고 12월1일 발표했다.

PES 공장은 2012년 초 착공해 2014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BASF 아시아지역 담당의 알버트 호이저(Albert Heuser) 사장은 “BASF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매출의 70%를 현지 생산으로 조달하기 위해 2011-15년까지 약 23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트라손>은 BASF 본사가 위치한 독일 루드빅스하펜(Ludwigshafen)에서만 생산되고 있으며, 여수가 선정된 이유는 숙련된 인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열경량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울트라손>은 성분 변경 없이도 220℃ 이상의 열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 전자, 자동차, 항공우주 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용 식기 및 젖병 등에 활용되며, 탄소섬유 합성물질의 생산에도 투입되고 있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