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AN(Acrylonitrile) 시장이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2년 가까이 초강세를 지속하며 2011년 6-7월까지 톤당 3000달러를 오르내렸으나 여름철부터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폭락을 거듭한 나머지 1800달러가 무너졌다.
세계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ABS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아크릴섬유(Acrylic Fiber) 등 다운스트림 시장이 호조를 보여 2011년 4월에는 CFR FE Asia 톤당 3106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수요가 줄어들면서 반토막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수급밸런스가 무너지자 동서석유화학은 풀가동하던 울산 소재 23만톤 및 7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의 CPDC(Chinese Petroleum Development)도 10월 들어 Tashe 소재 No.1 7만톤 플랜트를 20일간, No.2 12만톤 플랜트는 10일간 정기보수했다.
그러나 수요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당분간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회복세 타고 장기호황
세계 AN 수요는 2008년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446만톤에 그쳤으나 2009년 469만톤으로 5.0% 증가했고, 2010년에는 경기 회복세를 타고 6.9% 증가해 500만톤에 달했다.
면화 작황이 부진해 아크릴섬유 수요가 증가하면서 아크릴섬유 공장 가동률이 92%로 높아지고, 자동차 및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ABS도 아크릴섬유와 더불어 최대 용도로 부상하면서 AN 수요를 견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자동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ABS 수요가 급증해 AN 수급타이트가 심화됐다.
그래프, 도표<AN 수출비중(2010)><세계 AN 수요 변화><아시아 AN 가격추이><아시아 AN 플랜트 가동현황(2011.11)><중국의 AN 생산능력(2010)><중국의 AN 내수가격 변화(2010)><세계 AN 생산능력ㆍ수요 변화><세계 AN 수요추이><세계 AN 생산능력(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