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소비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석탄화학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장기간의 경제성장에 따라 자동차 연료 및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급증해 석유 및 가스 자원 부족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에너지 소비증가율이 2003-09년 연평균 17.3%로 2009년 에너지 소비량이 30억톤에 달했고 소비비중은 석탄 70%, 석유 및 가스 20%, 원자력ㆍ풍력ㆍ수력 10%로 나타나고 있다.
석유는 소비량이 2003-09년 연평균 7.1% 증가한 반면 생산량은 1.8% 증가에 그쳐 수요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대체에너지 개발 및 석유 수입의존도 축소가 요구되고 있으며 해결책을 석탄화학에서 모색하고 있다.
MTO/MTP에 DMEㆍSNG 중심으로 발전
중국에서는 1940년대 초 석탄화학산업이 태동돼 주로 코크(Coke), 합성 암모니아(Ammonia), 칼슘카바이드(Calcium Carbide), 메탄올(Methanol)을 생산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석탄화학은 공급과잉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2009년 평균 가동률은 Coke 플랜트가 91%, 칼슘카바이드는 70%에 미치지 못했고 메탄올은 37.4%에 불과했다.
중국에서는 메탄올의 약 70%를 석탄 원료로 생산하고 있으며 석탄화학이 발전하면서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메탄올은 총 생산능력이 2012년 5000톤으로 확대되는 반면 수요는 3100만톤 수준으로 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유가가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새로운 타입의 석탄화학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CTO(Coal-to-Oil) 및 석탄 베이스 MTO(Methanol-to-Olefin), 석탄 베이스 Methanol-to-DME(Dimethyl Ether), Coal-to-Glycol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적인 석유화학산업과 통합하는 추세로 연료를 비롯해 석유화학의 원료, 석유화학제품의 포트폴리오, 환경문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석탄화학이 석유화학의 원료 및 연료 구성의 최적화, 에너지효율 향상에서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