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이 국내 최초로 NMP (N-Methyl-2-Pyrrolidone)를 생산하면서 국내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은 총 493억원을 투자해 울산 컴플렉스에 생산능력 2만톤의 NMP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13년 2/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MP는 주로 LCD(Liquid Crystal Display)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세정제로 사용됐으나 최근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리튬이온배터리(LiB)의 전극 제조용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NMP 국내수요는 2008년 1만3890톤에서 2010년 1만5108톤으로 연평균 3.1% 증가했고 2011년에는 1만5700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시장은 지금까지 1만5000톤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BASF, ISP 등 소수만이 NMP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산이 2010년 1만384톤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해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산이 24%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