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CO2 냉매기 도입 본격화
Lawson 비롯 소매기업 중심으로 … HFC 온난화계수 높아 부적절
화학뉴스 2012.02.23
일본 소매기업들이 CO2 냉매기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냉동냉장 쇼케이스의 냉매를 온난화계수(GWP)가 높은 HFC에서 전환해 온실가스(GHG)의 배출량을 억제하는 것으로, Lawson은 2012년까지 새로운 점포 50곳에 CO2 냉매기를 도입할 계획이고 Aeon도 2012년부터 도입을 적극화할 방침이다. 소매기업 전반적으로 대응이 확산되면 냉동공조기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냉동공조기의 냉매는 ODS(Ozonosphere Damaging Substances)의 HCFC(수소염화불화탄소)에서 HFC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HFC는 ODS는 아니지만 온난화계수가 높아 기기의 폐기에 따른 배출량 증가가 우려되고 있어 일본 정부는 냉동공조기를 탄화불소(Fluorocarbon) 대책의 중점분야로 두고 저온실화계수 냉매의 개발 및 보급과, 냉매관리체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wson은 2011년 신규 점포 20곳에 CO2 냉매기를 도입했고 2012년까지 30개 점포에 도입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점포당 22.84CO2톤의 배출 삭감을 기대할 수 있다. 2015년까지 신규 점포 500곳에 CO2 냉매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Aeon은 2012-14년까지 3년 동안 100개 이상의 신규 점포에 CO2 냉매기를 도입하고 2015년 이후부터는 전체 신규 점포에 도입할 방침이다. 기존의 3500개 점포도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전환해 2020년 이전까지 도입을 완료시킬 계획으로, 기존 점포를 모두 전환하면 냉매 누출에서 기인하는 배출 감축량은 39만CO2톤, 전력 소비절감에서 기인하는 감축량은 24만CO2톤으로 예측된다. CO2 냉매기는 가격이 높기 때문에 도입이 활성화되지 않아 지금까지 일본 경제산업성의 실험 도입에 그치는 수준에 불과했다. 일본기업들이 본격적으로 도입에 나선 것은 CO2 냉매기의 성능,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HFC시장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몬트리올의정서의 체약국회합에서 북미 3개국이 HFC의 생산 및 소비의 단계적 감축을 제안하는 등 장기적으로 모두 없애야한다고 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CO2 냉매기의 도입은 에너지 절약과 전기요금의 삭감에도 효과적이어서 기기의 저가화에 따라 보급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2/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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