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텍스(Caltex)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인근 커넬 정유공장을 폐쇄하고 직원 63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7월26일 보도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칼텍스는 2014년 하반기에 커넬 정유공장을 폐쇄하고 주요 설비를 연료 수입터미널로 교체해 운영하기로 했다.
칼텍스는 정유공장 폐쇄에 따라 정규직 직원 330명과 계약직 직원 300명 등 63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줄리언 시걸 칼텍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검토 결과 수익성이 낮은 오스트레일리아 정유공장은 좀 더 비중이 낮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칼텍스의 결정에 대해 오스트레일리아 제조업노조는 실망감을 표시했으며 줄리아 길라드 오스트레일리아 총리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노동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방안을 칼텍스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