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2/4분기 철강 시장에서 가장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고 하나대투증권이 7월31일 주장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2/4분기 영업실적이 원료코스트 약세에도 서프라이즈 수준”이라며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19.9%로 철강 시장에서 최고의 영업마진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4분기 수익성이 두드러진 것은 금 재고를 일시에 매각해 매출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2/4분기 금 판매량이 통상적인 판매량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이익기여도는 250억원 내외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3/4분기에는 계절효과와 원료코스트 약세로 이익모멘텀이 다소 약화할 것”이라며 “생산설비 확충으로 수익성 개선효과는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나대투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