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부양 기대, 미국산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2달러 상승한 97.26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27달러 오른 114.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은 0.02달러 하락한 111.59달러를 형성했다.

8월22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7월31-8월1일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상당수 위원들이 경제지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에서는 연방준비제도가 9월12-13일로 예정된 차기 FOMC 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미국산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 재고 조사 결과 8월17일 기준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541만배럴 감소한 3억6070만배럴로 나타났다.
원유 재고 감소는 원유 수입량이 하루 820.7만)배럴로 전주대비 51만배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