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 가격은 9월21일 CFR China 톤당 1090달러로 50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MEG(Monoethylene Glycol) 시세는 사우디가 정기보수를 연기하고 가동률을 높인 반면 수요기업들이 재고 보충을 마무리해 1100달러가 무너졌다.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공급과잉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MEG는 중국의 수요기업들이 10월 국경절 연휴에 앞서 배고 보충에 나서면서 9월17일에는 CFR China 톤당 1151달러까지 폭등해 2011년 10월20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했었다.
그러나 사우디의 YanSab이 9월 20일 동안 실시할 예정이었던 Yanbu 소재 MEG 77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12월로 연기하고 PetroRabigh가 MEG 7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월 말 70%에서 9월 초 80% 수준으로 끌어올린데 힘입어 폭락했다.
아시아 현물가격이 폭등함으로써 미국 수출이 막힌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Shell Chemicals이 10-11월에 걸쳐 40일 동안 싱가폴 소재 MEG 75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변수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