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M(Styrene Monomer) 시장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SM 수출량은 2010년 136만1243톤에서 2011년 123만524톤으로 13만톤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SM 생산기업들은 내수가 2009년 222만1554톤, 2010년 229만8342톤, 2011년 225만2961톤으로 정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까지 감소세를 보여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M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경기가 유럽과 미국의 경기침체로 당분간 저조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SM 생산기업들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중국, SM 생산능력 대폭 확대
SM은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총 136만1243톤 중 119만4837톤으로 88%, 2011년 123만524톤 중 115만649톤으로 94%에 달해 절대적이며, 2012년에도 1-8월 총 수출량 80만9294톤에서 중국이 71만9592톤으로 89%에 육박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시장다변화를 통해 중국수출 의존도를 낮추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이 SM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SM 생산량을 2009년 270만톤, 2010년 378만2000톤, 2011년 466만톤으로 급격히 확대하고 있고, 2012년에는 5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의 SM 수요가 2009년 633만8000톤, 2010년 752만8000톤, 2011년 828만톤으로 대폭 증가해 생산량이 크게 미치지 못함으로써 당분간 부족물량을 해외에서 수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