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상사부문 “철수” 단행
삼성물산도 축소 … 제조업과 기능겹쳐 경쟁력 약화
화학뉴스 2013.01.15
국내에서 무역을 전담하는 상사의 사업 철수 및 축소가 잇따르고 있다.
두산(대표 박용만)은 상사 부문에서 철수하고 중공업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삼성물산(대표 정연주)도 100여명을 정리해고하고 사옥을 송도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상사의 경쟁력 약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일본 대형 상사가 단순히 자본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닌 해외광산 인수 및 투자를 통해 호황을 유지하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단순히 수입판매하고 있어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또 국내 제조업이 상사의 기능을 겸하고 있는 사례가 많아 단순히 무역만 전담하는 상사가 설자리를 잃어 가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장 관계자는 “단순히 자본과 무역으로 사업을 하는 국내 상사도 일본처럼 과감하게 해외 원자재에 투자하는 등 사업 다각화와 혁신이 없이는 국내에서 상사가 갈수록 홀대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종합상사도 2000년대 중ㆍ후반 들어 사업모델을 해외 설비투자와 자원개발로 다변화하고 있어 앞으로 1970-80년대의 수출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이창선 기자> <화학저널 2013/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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