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정밀화학 사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2011년 총생산액은 약 3조위안으로 20% 신장했으며 대표 분야인 농약 원재료는 2012년 1-8월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34.3% 증가했다.
중국은 북미 및 유럽에 이어 세계 정밀화학 시장의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화학공업 총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2%로 60% 이상인 선진국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정밀화학의 장기 확대를 위해 전통적인 생산공정을 전환하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적으로 의ㆍ농약 원료 및 중간체가 정밀화학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중국도 마찬가지로 2006-2010년 의약원료ㆍ중간체 총생산액은 제11차 5개년계획 기간에 약 2배로 성장해 2011년 3000억위안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의약 생산기업이 기술과 코스트에서 우위에 있는 중국, 인디아, 브라질 등지로 생산설비 이전을 추진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의 의약원료ㆍ중간체 시장은 5000개 이상의 군소기업들이 난립하고 있어 해결과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메이저를 중심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 의약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제네릭 의약품 확산에 힘입어 중국기업도 국제인증 취득 및 선진국 시장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 중간체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2011년 생산량은 2006년의 약 2배인 300만톤을 기록했다.
또 수익성 저하와 환경대응 압력이 고조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등 Heterocyclic 및 Chiral 중간체 성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의ㆍ농약 분야는 기술과 연구개발을 적극화하며, 특히 항생물질 사용억제를 위해 제품구성 전환이 요구되는 의약원료ㆍ중간체 분야는 투자를 확대하고 외부 연구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최신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