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미국 북동부 급부상
Shell, NGL로 풍부해 투자 결정 … 제2 멕시코만 역할 기대
화학뉴스 2013.02.22
미국 북동부 지역이 석유화학산업의 집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Marcellus Shale은 풍부한 액화천연가스(NGL)를 보유하고 있으며 Shell Chemicals은 펜실베이니아에 에탄 크래커 건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GL 허브 설치 가능성도 높아 제2의 멕시코만과 같은 석유화학 집적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은 셰일가스혁명으로 에틸렌(Ethylene) 유도제품에서 강력한 코스트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며 에탄 크래커 신설계획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다. Dow Chemical과 Chevron Phillips는 중심인 텍사스를 입지로 선택했으나 Shell Chemicals은 독자적으로 펜실베이니아를 선택했다. 회계 메이저 PwC(Pricewaterhouse Coopers)는 보고서를 통해 Shell의 결정이 다른 천연가스 공급기업의 사업계획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펜실베이니아는 거대한 셰일가스전 Marcellus Shale 개발의 중심지로 석유화학 원료로 활용 가능한 NGL이 풍부해 PwC는 에탄 크래커 추가 건설 및 NGL 허브 설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12년 펜실베이니아는 3개 정유공장이 동시에 매각되는 등 제조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화학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25년간 감세혜택을 Shell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유도제품 산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철도망 등의 인프라를 정비하고 있어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화학공업협회(ACC)는 3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펜실베이니아가 약 30억달러를 에틸렌 생산에 투자해 화학제품 출하액이 약 80억달러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인근 뉴욕에서는 수질에 대한 최종적인 영향 판단이 확인될 때까지 수압파쇄공법 사용이 금지되는 등 규제동향에 따라 Marcellus Shale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미국 북동부는 유럽과의 협력관계가 긴밀한 지역으로 Ineos를 통해 유럽의 크래커에 투입될 에탄 수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북동부가 텍사스에 이른 석유화학 집적지로 부상하면서 세계 화학산업의 구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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