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기업이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전기로 전철을 운행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3월6일 보도했다.
일본 수도권의 철도기업인 East Japan Railway는 2014년 3월 말까지 Chiba에 있는 게이요(京葉) 자동차센터 빈 부지에 6600평방미터 넓이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양광 패널 설치로 270가구의 하루 소비전력에 해당하는 약 2700㎾h의 전기를 생산하며, East Japan Railway는 절반은 게이요 자동차센터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인 약 1350㎾h는 자동차센터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변전소에 보내 게이요 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약 1350㎾h의 전기로 전철 11량이 69km 거리를 달리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ast Japan Railway는 태양광 발전으로 얻은 전력을 전철 운행에 사용하기는 일본에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