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FTA 효과 기대 … 관세 철폐로 EU·인디아와 경쟁 대등
화학뉴스 2013.04.29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김성채)은 5월1일 한국-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4월28일 발표했다.![]() FTA 발효로 석유화학제품 가운데 합성수지에 적용되는 관세 6.5%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이미 무관세 혜택을 보고 있는 EU(유럽연합), 인디아 등과 대등한 경쟁이 가능해졌고, 타이완에 비해서는 우월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금호석유화학은 강조했다. 특히, 터키는 유럽·중동지역을 통틀어 최대의 합성수지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터키 수출액이 2012년 1000억원으로 전체 해외매출의 3.3%에 불과했지만 단일국가 기준으로는 8번째로 큰 수출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터키를 유럽·중동의 전략적 거점시장으로 격상하고 2013년 수출목표를 2011년에 비해 30% 이상 상향 조정했다. 박찬구 회장도 4월8일 임직원과 터키를 방문해 주요 수요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신규고객 발굴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한국-터키 FTA로 현지 수출경쟁 구도에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발 빠르게 준비해 시장 선점에서 경쟁기업에게 뒤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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