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0달러 유지 어렵다!
셰일오일 확대에 수요 감소로 … 대체에너지 경쟁력 저하 우려
화학뉴스 2013.05.24
원유가격이 중장기적으로 배럴당 20-30달러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셰일오일(Shale Oil) 생산을 확대하고 에너지 소비 감축을 위한 원유 수요 억제로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최근 에너지종합추진위원회, 에너지경제연구소, JX에너지(JX Nippon Oil & Energy), JX리서치가 공동으로 글로벌 에너지기업 대표자들이 참가한 공개토론을 개최했다. 공개토론에 참석한 한 글로벌 에너지기업 회장은 “최근 원유가격은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며 “공급은 안정적인 반면 수요는 침체되고 있는데 브렌트유(Brent)가 왜 115달러에 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 국장을 역임한 Guy F. Caruso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수석고문은 “이란 경제제재에 따른 감산물량을 사우디가 공급함으로써 부족물량을 채우고 있기 때문에 수급이 타이트해지지 않고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원유가격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의 Nogami Takayuki도 “원유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원유가격이 2020년 이후 80-100달러 수준으로 20달러 이상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통해 가격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도 있지만 감산을 시행하는 데에도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유 가격이 80달러까지 떨어져도 석유 생산에 따른 수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오히려 대체에너지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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