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2년 시장규모 1조5267억엔 … 백간장‧드레싱이 성장 견인
화학뉴스 2013.06.18
일본 조미료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Fuji Kezai에 따르면, 일본의 조미료 시장규모는 2011년 1.3% 성장한데 이어 2012년 1조5267억엔으로 0.4% 확대됐다. Fuji Kezai는 간장, 발효조미료, 미림류, 소스 등 조미료 50종, 인스턴트카레, 볶음밥용 후리카케 등 조미식품 24종을 대상으로 조사할 결과 백간장 및 샐러드 드레싱, 마요네즈 등 응용 조미료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2011년 동북지방 대지진 이후 집에서 식사하는 빈도가 늘어난 영향으로 메뉴의 다양화‧간편화와 더불어 기능화가 가능한 응용 조미료 수요가 전체 조미료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식용유, 간장 등 기초 조미료 수요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백간장의 수요 신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백간장은 가정용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으나 재료의 색과 맛을 유지할 수 있고 사용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식품업소에서도 채용하기 시작해 2012년 시장규모가 150억엔으로 7.1% 확대됐다. 드레싱도 야채 뿐만 아니라 고기‧생선, 찜, 구이 등 다양한 메뉴에 적용됨에 따라 898억엔으로 3.8% 성장했고, 마요네즈도 칼로리제로 등 고기능성 타입이 호조를 나타내 1010억엔으로 2.1% 확대됐다. 반면, 조미식품은 동북지방 대지진 당시 비축했던 재고의 영향으로 0.5% 감소해 4722억엔에 불과했다. <화학저널 2013/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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