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1/4분기 모듈 출하량 35.7% 급증 … 쿄세라‧파나소닉도 안정적
화학뉴스 2013.09.05
일본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이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일본 태양전지 시장은 2012년 7월 시행한 재생에너지 고정가격 구매제도(FIT: Feed In Tariff)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샤프(Sharp), 쿄세라(Kyocera), 파나소닉(Panasonic)은 내수시장용 태양전지 모듈 출하량이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 제안 및 글로벌 시장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샤프는 2013년 1/4분기 모듈 출하량이 343MW로 전년동기대비 35.7% 급증했다. FIT 단가가 42엔이었던 1/4분기 수주를 중심으로 모듈 출하량이 증가했으며, 아직 이월주문이 남아있어 메가솔라를 중심으로 가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분기 이후에도 주택, 산업용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어 2013년 영업실적 예상치를 모듈 출하량은 1.6GW에서 1.8GW로, 매출액은 2800억엔에서 3100억엔으로 상향조정했다. 쿄세라도 모듈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쿄세라는 2013년 처음으로 모듈 출하량 1GW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1/4분기 매출액이 2배로 폭증한 등 주력인 산업용을 중심으로 판매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고효율 태양전지 2013년 모듈 출하량은 2012년 540MW에서 25% 늘어난 675MW를 계획하고 있다. 3사 모두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고 있으나 메가솔라 특수가 끝난 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는 2-3년 후 완료돼 주요시장이 토지에서 주택, 빌딩 등 건축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사는 축전지 생산기업과 제휴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HEMS 제안을 강화하는 등 비슷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3사는 태양전지 모듈을 HEMS의 주요부품으로 설정해 변환효율 향상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3사는 유럽 시장이 침체된 반면 일본이 급성장함에 따라 모듈 출하량의 80% 수준을 내수시장에 공급했으나 앞으로는 신흥국 수요신장 대응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샤프는 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운스트림 사업을 적극화하고 대형 모듈 세척기를 개발하는 등 시공부터 애프터서비스(A/S)까지를 포함한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쿄세라는 수요 신장이 두드러지고 있는 미국, 아시아, 중동 시장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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