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조조정으로 시장회복 가능성 … 미국·일본도 시장확대 지속
화학뉴스 2013.09.05
태양광 시장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산업이 구조조정 효과로 하반기 주가가 상승하고 태양광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2년 세계 태양광산업의 주가 지수는 35% 하락하며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2년 12월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2013년 8월까지 40% 상승했다. 중국 태양광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공급과잉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의 주요 태양광기업들은 부채비율이 440%로 매우 높아 신규자금 조달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도 태양광기업 지원을 차별화해 선도기업과 후발기업 사이의 격차가 커짐으로써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과 미국 등 신흥 시장의 급성장도 태양광 시장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2013년 태양광 설치량은 35-40GW로 2014년에는 10%이상 증가해 42-50GW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본은 2013년 7-9GW, 2014년 10-12GW를 설치해 세계 최대 수요처로 부상하고, 중국도 2013년 6-9GW에서 2014년에는 10GW를 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역시 2013년 3.5-4.2GW에서 2014년 4.5GW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중국과 유럽 등의 무역분쟁이 해소되면서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태양광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이 9월 첫째 주까지 4주 연속 상승하면서 OCI와 한화케미칼 등의 수익성도 미약하지만 호전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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