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타이완 80만톤에 일본 81만톤 … 미국산 유입도 한정적
화학뉴스 2013.09.05
아시아 SM(Styrene Monomer) 시장은 가을철에 정기보수가 집중돼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는 타이완 2사가 총 80만톤을 정기보수했고, 9월에는 일본 2사가 총 81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 아시아 SM 가격은 최근 톤당 1800달러 수준으로 원료인 벤젠(Benzene)과의 스프레드가 톤당 500달러 이상으로 벌어졌다. SM과 벤젠의 스프레드는 2013년 봄 정기보수 시즌에도 400달러를 넘지 않았으나 7월 이후 SM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월 말부터 설비 트러블이 잇달았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6월10일 기술적 이상으로 대산 소재 56만톤 플랜트를, Sabic과 Shell Chemical의 합작기업 Sadaf는 7월 말 58만톤 플랜트를, 타이완 GPPC는 8월 25만톤 플랜트를 가동 중단했다. 여기에 8월 중․하순과 3/4-4/4분기에 정기보수가 집중되면서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8월에는 FCFC(Formosa Chemicals & Fibre)이 Mailiao 소재 No.1 25만톤 및 No.2 35만톤, TSMC(Taiwan Styrene Monomer)가 Lin Yuan 소재 2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개시했다. 9월에는 Asahi Kasei Chemicals이 39만톤, Nihon Oxirane이 42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삼성토탈도 9월 대산 소재 65만톤을 정기보수할 예정이었으나 2014년 3월로 연기했다. 미국은 7월 말 Styrolution이 정기보수를 끝내고 가동을 재개했으나 현재 유럽 수출이 아시아 수출에 비해 수익성이 좋기 때문에 당분간 아시아 출하는 한정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는 신증설이 없어 설비 트러블의 영향에서 벗어난 후에도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정기보수 시즌이 끝나는 10월 말 이후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진 기자> 표, 그래프: < 아시아의 SM 가격동향 > <화학저널 2013/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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