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원이 급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세기에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에너지와 핵에너지가 주류를 이루었으나, 21세기 들어 지구온난화, 에너지 가격상승,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불안감 증폭 등으로 선진국들이 저탄소 녹색 성장을 추진하면서 에너지원 구조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석에너지의 초고효율화, 태양·수력·풍력 등 재생에너지, 바이오매스 활용기술 등 신규 에너지원 및 공급구조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DME(Dimethyl Ether)가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DME, 세계 생산량 약 10만톤
DME는 메탄올(Methanol)과 화학적 특성이 비슷한 화합물로 물성은 액화석유가스(LPG), 연소특성은 등유, 경유에 가까우면서 독성은 탄화수소만큼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DME 제조공법은 합성가스(CO+H2)로 제조한 메탄올을 탈수해 생성하는 2단공법과 1개의 반응기에서 메탄올 합성과 탈수응축을 동시에 실시하는 1단공법이 개발됐으나 2단공법만 공업화됐을 뿐 1단공법은 일본에서 100톤 파일럿 플랜트를 가동했으나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사라졌다.
일본은 DME 생산량이 10만톤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로 스프레이 캔용 용제, 분사제로 사용되고 있고 에너지 저장매체 역할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에너지 및 기초원료로 실용화되고 있거나 실증화 단계에 있어 LPG 대체물질, 혼화제, 터빈 및 보일러용 디젤연료, 연료전지용 연료, 프로필렌(Propylene)을 비롯한 기초화학제품의 원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표, 그래프: <DME의 기본물성><DME의 원료 및 용도><중국의 DME 생산지역 및 생산능력(2010)><Well-to-Wheee의 온실가스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