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DME(Dimethyl Ether) 가격에 포뮬러 방식을 적용한다.
미쓰비시가스케미칼(Mitsubishi Gas Chemical: MGC)은 DME 가격을 결정할 때 원료인 메탄올(Methanol) 시황에 맞추어 정하는 포뮬러 방식을 2019년 5월1일 납품물량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3월 납품물량에 반영된 제조코스트, 물류코스트, 각종 경비 등을 DME 기준가격으로 삼고 여기에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의 CIF 일본 수입가격 기준 메탄올 가격 변동분을 3월 공급물량부터 적용함으로써 제조 원단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미쓰비시가스케미칼이 포뮬러 방식 도입에 나선 것은 최근 수년 동안 글로벌 메탄올 가격이 가파르게 변화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메탄올 가격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DME 가격을 정해왔으나 메탄올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손익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졌고, 스미토모세이카(Sumitomo Seika)가 2017년 말 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미쓰비시가스케미칼 1사 체제가 자리를 잡게 돼 수익성 개선 및 안정적인 조달체제 확립을 위해 나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은 DME 내수가 1만톤을 넘기는 수준이며 미쓰비시가스케미칼이 대부분을 공급하고 수입은 소량에 그치고 있다.
주로 페인트, 살충제용 분사제 등의 용도에 투입하며 일부에서는 하우스 재배 난방용 열원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