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옥소알코올(Oxo-Alcohol)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의 정기보수도 끝나 재가동에 돌입하면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나주 소재 2-EH(Ethylhexanol) 및 NBA(Normal Butyl Alcohol) 16만톤 플랜트를 2013년 10월 중순부터 실시한 정기보수를 마치고 11월10일부터 재가동에 돌입했다.
또 여수 소재 2-EH 15만톤 플랜트도 10월 중순부터 재가동하고 있다.
한화케미칼도 울산 소재 PA(Phthalic Anhydride) 8만톤 및 DOP(Dioctyl Phthalate) 8만톤 플랜트도 10월26일부터 진행했던 정기보수를 끝마치고 11월10일 재가동했다.

애경유화도 2013년 10월 말부터 촉매 교체를 위해 PA 플랜트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연기돼 공급과잉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애경유화는 울산 소재 PA 5만톤 플랜트를 2014년 1월14일부터 촉매교체를 위해 가동을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