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93.04달러로 2.10달러 폭락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0.59달러 떨어진 105.8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43달러 상승해 배럴당 103.46달러를 형성했다.

11월1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3억8540만배럴로 2013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된 것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연방준비제도가 2013년 12월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비아의 파업 악화가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리비아는 시위대가 Zawiya 정유시설 및 항구 입구를 봉쇄함에 따라 정상화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민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