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합성고무 시장이 글로벌 타이어 수요 증가로 회복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2013년 1-10월 기준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는 북미가 2012년 1-10월에 비해 신차용 6%, 교체용 1% 증가했으며, 중국도 신차용 9%, 교체용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 시장 회복으로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 LG화학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합성고무는 2013년 초 타이어 수요 부진으로 불황을 이어갔지만, 2013년 하반기 이후 타이어 수요가 회복되면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2014년 초 중국 타이어 생산기업들이 생산능력을 평균 6.4% 확대하는 것을 감안하면 합성고무 시장이 수급타이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과 LG화학은 타이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합성고무 가격이 톤당 1950달러에서 2014년 2791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3년 6월부터 북미와 유럽의 타이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2014년에도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