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D(Polycarbonate Diol)는 내열성·내후성 등 외부환경에 대한 특성이 뛰어나 채용이 증가했으나 비싼 가격과 다운스트림 수요 감소로 2011년부터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
PCD는 PU(Polyurethane)의 원료로 채용돼 이소시아네이트(Isocyanate)와 PU의 연질부를 구성하고 있으며 폴리에스터 디올(Polyester Diol), 폴리에테르 디올(Polyether Diol)을 사용한 PU보다 내열성, 내수성, 내유성, 내후성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PCD는 합성가죽, TPE(Thermoplastic Elastomer), 페인트, 접착제 등에 활발히 채용되고 있다.
또 뛰어난 화학적 특성을 배경으로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 내장재 생산기업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다.
중합 후 촉감이 부드럽기 때문으로, 자동차 내장재 중에서는 좌석 시트 등에 채용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 전자소재를 생산할 때도 사용되고 있으나 스마트폰의 소형화 추세로 부품이 작아지고 있어 영향을 미치는 시장은 자동차”라며 “여름철에는 직사광선과 높은 기온으로 자동차 내부 온도가 8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내열성이 요구돼 자동차 시트, 대시보드용 수요가 많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