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박진수)이 원료 강세로 아세톤 베이스 IPA 5만5000톤 플랜트를 2014년 1월1일부터 가동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IPA(Isopropyl Alcohol)는 아세톤(Acetone) 가격이 톤당 1260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스프레드가 40-5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적자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프로필렌(Propylene) 베이스 4만5000톤 플랜트는 70-80% 가동하고 있어 공급에는 차질이 없으나 프로필렌 가격도 FOB Korea 톤당 1400달러 수준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이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
LG화학은 IPA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2014년 3월 3-5% 추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IPA 수급밸런스가 유지되고 있어나 3월 가격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수화학도 수익성 악화로 아세톤 베이스 6만톤 플랜트를 1월1일부터 한달간 가동중단했으나 재고량 부족으로 2월 초 재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