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산 희토류(Rare Earth)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캐나다에서 중희토류 매장비율이 높은 광산 채굴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희토류는 HV(Hybrid Vehicle) 모터용 자석 등으로 사용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경희토류에 비해 공급처가 다양화되지 않고 있어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Matamec Explorations의 Kipawa 프로젝트, Avalon Rare Metals의 Nechalacho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Matamec Explorations는 2012년 봄 일본 Toyotsu Rare Earths와 제휴해 디스프로슘(Dysprosium), 테르븀(Terbium), 이트륨(Yttrium)을 포함한 Kipawa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중희토류를 중심으로 총 3653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2013년 9월 파일럿 2라인을 가동한데 이어 환경인증 등을 취득한 후 2015년 초 상업 플랜트를 건설해 2016년 후반부터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Avalon Rare Metals이 개발하고 있는 Nechalacho 광산은 희토류와 함께 니오븀(Niobium), 탄탈(Tantalum) 등 다양한 광물이 매장돼 있으며, 특히 중희토류 매장률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valon Rare Metals은 2013년 11월 초 미국에 희토류 분별공장을 신설하기 위한 환경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2014년 파일럿 생산을 개시한 후 2017년 말부터 상업생산할 계획이다.
희토류는 중국 수출가격의 등락이 극심해 미국 등에서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신규 광산들은 대부분 세륨(Cerium) 등 경희토류가 매장돼 있어 디스프로슘 등 중희토류는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희토류 비율이 높은 캐나다 광산 채굴 프로젝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