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동에서 LED(Light Emitting Diode) 신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QP(Qatar Petroleum)는 자회사를 통해 국내 관련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LED 생산‧개발에 관한 합작기업을 설립했다.
제1기에는 2016년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양산을 시작하며 제2기에는 2018년까지 연구개발(R&D)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QP는 한국광기술원(KOPTI) 및 한국광산업진흥회(KAPID) 등 정부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합작을 진행하며, 합작기업은 QP의 자회사인 Qatar Intermediate Industries Holdings가 75%, 한국 컨소시엄이 25% 출자해 설립된다.
프로젝트를 2개로 나누어 제1기에는 6만㎡ 부지에 생산능력 15만5000유닛의 LED 설비를 건설하고, 제2기에는 2018년까지 LED 패키지 분야 등을 연구하는 R&D 센터와 시뮬레이션 센터를 개설한다.
카타르 정부는 LED 조명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건설 등의 분야에서 카타르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산업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결과를 석유 및 가스개발 등에 응용하고 중근동아시아 기후조건에 맞는 제품개발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카타르에서 유통되고 있는 일반적인 LED 조명은 고가인 반면 신뢰성이 낮아 유지‧보수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시스템 유지‧보수 등 관련산업을 육성하고 중동시장에서 LED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