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4년 3월 kg당 30엔 인상 … 수요 연평균 5-8% 신장해 호조
화학뉴스 2014.06.03
EVOH(Ethylene Vinyl Alcohol)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EVOH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일본 Kuraray와 Nippon Synthetic Chemical Industry는 최근 내수가격을 kg당 30엔 인상했기 때문이다. 에틸렌(Ethylene) 등 원료 및 유틸리티 코스트가 상승함에 따라 수요처가 가격 인상에 협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uraray는 2014년 3월3일, Nippon Synthetic Chemical은 3월10일 출하물량부터 가격을 인상하기 위해 수요처와 협상을 진행했다. 양사 모두 2013년 초 kg당 60엔을 인상한데 이어 최근 30엔 인상 방침을 세워 협상이 거의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VOH는 고도의 가스 배리어성을 바탕으로 세계수요가 연평균 5-8%의 신장세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산소를 투과시키지 않고 내용물의 열화를 방지하는 성능이 뛰어나 식품의 품질 및 풍미를 장기간 보존하는 소재로 식품포장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가솔린(Gasoline) 휘발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자동차 가솔린탱크에도 주로 채용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uraray와 Nippon Synthetic Chemical은 일본, 미국, 유럽에서 EVOH를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수요 신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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