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레(Kuraray)가 100% 바이오매스 EVOH(Ethylene Vinyl Alcohol)를 공급한다.
쿠라레는 2024년 유럽공장 EVAL Europe에서 100% 바이오매스 베이스 재생가능 원료를 사용한 EVOH 브랜드 Circular EVAL의 공급체제 정비를 완료했고 2025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제품보다 추가되는 비용과 관련해서는 현재 수요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VAL Europe은 유럽 최대 석유화학산업 집적지인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에 소재해 원료 조달과 물류를 효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원래부터 EVAL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용 에틸렌(Ethylene)과 VAM(Vinyl Acetate Monomer)을 모두 인근기업으로부터 파이프라인으로 조달받고 있다.
Circular EVAL는 침엽수 베이스 톨유를 원료로 사용한 에틸렌을 채용했으며 2022년 지속가능제품에 대한 국제인증 ISCC 플러스를 취득해 환경부하 저감, 지속가능한 원료 조달과 관련된 신뢰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EVAL은 높은 배리어성을 갖추어 식품포장재에 적용하면 음식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고 낭비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식품포장 용도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다층포장재에 적용하면 알루미늄을 대체하며 리사이클을 쉽게 하기 때문에 유럽연합(EU)의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규정(PPWR)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VAL Europe은 EVAL 판매를 통해 수익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존 EVAL 뿐만 아니라 Circular EVAL 공급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Circular EVAL은 재생가능 전력을 이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AL Europe은 아울러 앞으로 EVOH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아래 2025년 말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3만5000톤에서 4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쿠라레는 일본, 미국, 유럽을 이어 싱가폴에 4번째 EVAL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EVAL Europe은 쿠라레 싱가폴 공장 완공 후 이전보다 더욱 유럽을 중심으로 인근지역 공급에 집중할 예정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