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4분기 반도체 낸드플래시 글로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총 점유율이 50% 이하로 하락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1/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20억8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37.4%로 1위를 기록했다. Toshiba가 매출액 17억7800만달러로 31.9%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의 뒤를 바짝 추격했으며, 마이크론(Micron)이 11억2100만달러로 20.1%를 차지하며 3위, SK하이닉스가 5억92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 10.6%로 4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합계는 48.0%에 그치며 2012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50% 수준을 밑돌았다.
삼성전자와 Toshiba의 차이가 좁혀지고 있고 3위 마이크론도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낸드플래시는 2013년 매출이 2012년에 비해 24.2% 늘어나는 등 D램보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이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2014년 5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삼성전자 중국 Xian 공장의 생산량이 반영되면 2014년 2/4분기 이후에는 삼성전자가 Toshiba와의 격차를 다시 벌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oshiba의 점유율 차이는 2012년 2/4분기 17.8%포인트까지 확대된 이후 다시 1자릿수로 좁혀졌으며,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의 3위 싸움도 SK하이닉스가 2013년 3/4분기 1%포인트까지 따라잡았다가 다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