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MEG(Coal to MEG)는 품질 문제에도 불구하고 MEG(Monoethylene Glycol) 시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원유 수입의존도를 높이지 않으면서 화학제품 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으로 CTMEG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생산능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불순물이 많이 검출되는 등 품질이 떨어져 폴리에스터(Polyester)용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부동액용으로 채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은 정부가 원유의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석탄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석탄화학에 따른 부작용을 전혀 노출하지 않고 있다”며 “CTMEG는 부동액용 MEG를 대체하면서 MEG 공급과잉 및 가격 하락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MEG 자급률이 30% 수준에 불과해 CTMEG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석탄화학 플랜트가 밀집한 서부지역은 물 부족 지역으로 지정돼 현재 연평균 5.0%인 물 사용증가율을 2015년까지 2.9%로 제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물 사용량이 많은 석탄화학 플랜트가 정상 가동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