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활용 임상 1‧2A … 한국파마․일동제약도
화학뉴스 2014.08.12
국내 제약기업들이 치매 치료 의약제품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도 천연물, 성체 줄기세포에서 최근 천연물 유래 단백질까지 종류가 3개로 늘어났고, 빠르면 4-5년 후 세계 최초의 치료신약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의 약물 외에는 세계적으로 근원 치료제가 없어 의약산업 후발국인 국내 제약기업들이 별다른 저항 없이 세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곳은 메디포스트로, 메디포스트는 타인의 탯줄혈액에서 뽑은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치료제 <뉴로스템>의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4명의 임상환자에 대한 투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2단계 36명 등 4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뉴로스템>의 전임상과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기 때문에 임상 1‧2A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임상 3상 등 최종절차를 마치고 2019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파마는 최근 경상대학교 김명옥 교수팀이 개발한 천연물 유래 치매치료 단백질에 대해 기술 이전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착수했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후속 임상 등을 거쳐 5-6년 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품화에 성공하면 10년 동안 매출액이 7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멀구슬나무 열매인 천련자에서 추출한 천연물로 만든 치매치료제 제약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101개의 치매 치료 의약제품 개발이 시도됐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증상 완화제 4종만이 처방되고 있다”며 “임상1상이 면제되는 천연물을 이용한 치매치료제 개발이 국내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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